개인회생 신청후기(변제율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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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91회 작성일 20-03-30 15:19본문
법무사 남궁길 사무소를 통해 개인회생을 진행하신 대전 개인회생후기입니다.
신청인은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저희 집은 가난했으며 아버지의 음주와 폭행으로 인해
유년시절은 항상 불안에 떨면서 살아야했기에 너무나도 불행한 삶을 살았습니다.
마음이 편해야 하는 집이 어느 곳보다 불안하고 무서운 곳이었고, 그로인해 잦은 가출을 하면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고등학교도 재대로 다니지 못하고 퇴학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도 퇴학하고 방황하며 살다가 20살 어린 나이에 전남편을 만나
혼전임신을 하게 되어 급하게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다보니 모든 일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남편도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생활력이 아예 없어 다 굶어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어렵게 지냈습니다.
그 사이 둘째를 가지게 되었고 더는 안 되겠다 싶어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지 백일도 되지 않아
은행콜센터에 취직하여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취직을 하고 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곧 제가 벌어온 돈으로 4가족 모두의 생활비로 사용하게 되었고,
4가족이 살기에는 빠듯하여 카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월급으로 150만 원 정도 받고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남들처럼 좋은 음식, 좋은 옷도 사주고 싶은 마음에 계속 카드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제 파멸의 지름길인지도 모르고 카드를 쓰고 월급으로 메꾸는 생활을 지속하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카드돌려막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돈은 계속해서 부족했고 결국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이혼하기 전까지 사용한 모든 돈이 다 4식구 생활비였습니다.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아이들 아빠는 일하다가 바람이 났고 이혼을 하게 되어
첫째아이는 아이아빠한테, 너무 어린 둘째 딸아이는 제가 키우기로 하고 이혼하였습니다.
이혼을 하면서 모든 빚을 제가 다 떠안게 되었고 식구가 줄면서 생활비가 줄어들게 되어
그동안 진 빚을 갚아보려고 했으나 이미 눈덩이처럼 불어버린 채무를 제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서 부끄럽게도 이렇게 개인회생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드빚을 더 이상 갚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신용불량자로는 어려움이 너무 많아 채무를 하루 빨리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갚아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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