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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신청후기(변제율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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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59회 작성일 20-03-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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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남궁길 사무소를 통해 개인회생을 진행하신 충남서산개인회생 사례입니다.

저는 두 자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일하시며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보고 자랐습니다.

막내라서 늘 예쁨 받으며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던 것 같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매일 그림도 그리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미대에 진학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힘들지만 끝까지 저를 믿고 뒷바라지 해주셨습니다.

원하는 미대에 진학했고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으로 힘든 일 한번 해본 적 없이

학교를 다니고 휴학도 없이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대학생활을 마치고 23살 미술학원에 취직했습니다.

다른 일은 몰라도 미술에 관한 일이라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미술교습소 운영을 하며 지내는 중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남편이 일을 하면서 잘못된 다른 일을 소개해주면서 우리가족의 불행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게 된 남편은 일용직을 하며 저희 가족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했지만 생각처럼 잘 안되었고

저는 아이를 출산하고서 조리원에서도 삼일에 한 번씩 제 직장에 나와서 제 일을 챙겼습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저라도 무너지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2017년 남편이 구속 되었습니다. 얼마 안 되는 결혼생활에 남편의 부재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편을 위해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그동안 모았던 적금들도 다 정리하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냈습니다. 갈수록 길어지는 재판과 점점 희망이 없어지는 나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빚이 생기기 시작했고 남편의 재판이 잘되길 기도하며 없는 돈을 대출받아 고아원에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남편 재판이 잘 되길 바랐지만 잘 되지 않아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아이를 키웠습니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지만 학원을 운영하며 초기에 남편 일로 너무 힘들어서 신경을 제대로 못써서인지

운영도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각종 공과금과 임대료 등을 내는 것조차도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대출을 받아서 버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사회에 적응하며 구직활동을 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고 반복을 했습니다.

그래도 희망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해서 돈을 갚아도 남편이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서 늘 힘들었습니다.

대출을 받아 대출이자를 내고 계속 악순환이었습니다.

노력만큼 중요한 게 결과물인데 아직까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지만 잘 될 거라 믿습니다.

저도 마지막 선택이라 생각하고 준비하는 회생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 부모님께 언제나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습니다.

힘들어도 성실하게 일하며 빚을 갚아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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