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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신청후기(변제율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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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34회 작성일 20-03-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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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남궁길 사무소를 통해 개인회생을 진행하신 금산개인회생 사례입니다.

신청인은 제대하여 첫 직장을 찾아 서울로 상경하였습니다.

학원까지 다니면서 취업한 호텔 업무는 사람 좋아하는 성격으로

적성에도 맡고 수입도 괜찮아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 년에 서너 번 대전에 계신 부모님 댁을 찾을 때마다

늙으신 부모님께서 힘들어 생활하시는 모습에 불편한 마음을 금 할 수 없었습니다.

장남에 장손의 책무는 어릴 때부터 조부님 손잡고 종중행사에 다니며 귀가 따갑도록 들어서

한 해라도 빨리 할머니와 부모님을 편히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늘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귀농을 결심하고, 할머니와 부모님을 모시고 금산 고향에서 재래토종닭 사육을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자금 부담과 일천한 사육경험으로 300마리로 시작하여, 그 후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잘 되었습니다.

출하를 일주일정도 남겨둔 4월 23일 갑작스런 선친의 운명으로

산에 모시는 날 30분 쏟아진 폭우에 축사안의 닭들이 전부 수장되는 바람에 앞이 깜깜해 보였습니다.

6개월을 키워야만 출하가 가능할 정도로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재래토종닭 사육에서 일주일을 남겨두고

다자란 닭들을 물속에 수장했으니 그 아픔을 말로 형용키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 후 일 년 정도는 마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증인과 채권자들의 빚을 갚았으나

열다섯이나 되는 채권자들이 부채를 모두 청산하기에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남겨진 부채가 약 2억 원 이였으며, 끝없이 늘어나는 연체이자와

갚을 길 없는 원금 압박으로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어렵고 힘든 시절을 20년 가까이 지내오며, 어린자녀들이 셋이나 되니 죽을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현실이

너무도 절망적이었으며, 신용불량이라는 이유로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도 힘들었습니다.

건강하시던 어머니도 뇌경색이 와서 그 어려움은 배가 되었습니다.

힘든 가정생활에 어머니 부양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던 아이들 엄마와도 합의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시기 이였으나, 엄마의 빈자리까지 채워주기는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2016년 8월부터 새로운 직장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채권자들에게 채무변제를 하지 못한 것 역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개인회생을 통해서 채무변제를 하고, 새로운 삶을 가족들과 살아 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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