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신청후기(변제율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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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98회 작성일 20-04-06 17:41본문
법무사 남궁 길 사무소를 통해 개인회생을 진행하신 대전 개인회생후기입니다.
신청인은 1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나 농업고등학교 토목과에 입학하고 평탄하게 졸업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회사에 취직했고 3개월 정도 다니다가 퇴사를 한 후 인력사무실 등을 떠돌며 일을 하였고,
그래도 마음이 맞고 착한 사람들을 만나 같이 지방 등을 다니며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속된 임금체불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백수로 지내다 다시 인력사무실을 떠돌며 일을 하던 중
예전 현장 소장님께 연락이 와 일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계속 회사를 다녔고,
올 3월부터는 현재의 회사에서 재직 중입니다. 결혼은 2014년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아내는 2015년에 한국에 입국하여 같이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정이 생기게 되면서 생활비, 공과금, 휴대폰요금 등의 지출은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그에 반해 월급은 너무나도 한정되어있었기 때문에 돈이 모자라기 시작하였습니다.
모자란 돈을 채울 방법이 없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카드를 사용하고 카드론을 받아 생활비 등의 지출을 감당하고 있다 보니
어느새 채무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세 가족이 먹고 살기에 벅차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받아
이전의 채무 등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사용하였습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형제들로부터 상속 등의 문제로 심한 압박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도 너무나 심했습니다. 폭언, 모욕 등을 참을 수 없어 퇴직하게 되었고,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으로 차량 구매를 하였습니다. 일부는 선납을 하고 일부 할부를 받아 차량을 구매하였고,
이 차는 현재 할부를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지 꽤 되었습니다. 차량을 구매하고 남은 돈으로는 집을 수리하였고, 일을 하지 않는 동안 생활비로 사용하였습니다. 퇴직 후 시간이 많아지면서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났고,
허탈함과 외로움, 스트레스를 달래고자 인터넷 도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잠깐잠깐 재미로 했지만 어느 순간 중독이 되어버렸고,
자꾸 잃는다는 분노에 대출을 받아 도박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채무는 급격하게 증가했고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어머님이 물려주신 돈까지도 모두 탕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박에 손을 대기 전까지만 해도 저희 가족은 제 월급으로 조금 부족해도 불행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재미삼아 시작한 도박이 이렇게 저의 삶, 저희 가족의 삶을 송두리 째 흔들 것이라고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무분별하게 대출을 받아 도박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빚을 갚겠습니다.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자랑스러운,
든든한 가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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