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신청후기(변제율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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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86회 작성일 20-03-27 16:07본문
법무사 남궁길 사무소를 통해 개인회생을 진행하신 충남홍성개인회생 사례입니다.
저는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군대를 가고, 전역 후 취업을 하며 남들과 다를 바 없이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러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내가 어지럽다, 걷는 것이 힘들다고 해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희귀성 질환이다 보니 수술법도, 치료법도 없는 난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처가식구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이사하게 되었고, 일을 하며 돈을 모아도 빠듯한 삶은 계속되었습니다.
돈을 버는 중에도 처를 간병해야 해서 간병지원을 알아보았지만,
그 당시 처는 장애 4등급으로 간병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병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동안 필요한 생활비와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현대카드와 삼성카드에서 돈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돈을 빌려가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던 중 처의 병증은 더욱 악화되었고,
장애 1등급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간병지원을 받을 수 있다기에 지원조건을 알아보니,
본인이 4대보험에 가입이 되어있어야 한다기에 회사를 다니게 되어 간병지원을 받기 시작하였는데
간병지원은 처음에는 하루 6시간을 받았었고, 현재는 하루 9시간을 받고 있습니다.
간병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주말, 공휴일은 간병인이 오지 않았고,
한달에 간병인이 배당되는 시간도 제한적이다 보니, 간병인이 없는 나머지 시간에는 제가 처를 간병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다니고 있는 회사가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어서 처를 간병할 수는 있었지만,
일한 시간만큼 돈이 들어오는 구조다보니 회사를 다니는 와중에도 돈은 많이 벌 수 없었습니다.
아내 간병 때문에 근무 시간이 적어 버는 돈은 적고 고정적으로 나가는 생활비와 병원비는 너무 커서
또다시 대출을 받게 되었는데 급한 나머지 2금융권과 캐피탈 등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대출을 받았으니 이자와 원금을 갚아야 하지만 간병인이 있음에도 보호자가 필요한 시간이 많아
제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여기서 더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부채는 계속 늘어만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혼자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달라지는 것은 없고
이제는 한계에 부딪치게 되어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현재 평범한 삶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가 이 가정을 홀로 이끌어야 하는데 지금 이 상태로는 너무나도 버겁게 느껴집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아이에게까지 이 어려움을 물려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그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마지막까지 변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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