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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신청후기(변제율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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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95회 작성일 20-04-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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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남궁 길 사무소를 통해 개인회생을 진행하신 대전 개인회생후기입니다.

신청인은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으나, 오빠들과 나이차가 많이 나 귀여움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무사히 학업을 잘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좋은 남자도 만났습니다. 2002년 결혼을 하여 임신을

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은 하였습니다. 근데 행복도 잠시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도 안돼서 남편을 잃었습니다.

꿈인가싶고 절망하였으나 아이 때문에 어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갔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와 잘 살아왔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들어가고 저는 개인 전기회사 사무직으로 직장을 얻어 일을 하게

되었고, 급여는 적었으나 아이를 키우며 다니기 괜찮은 회사였습니다. 8년 다닌 회사가 폐업을 하게 되었고,

저는 퇴직금도 받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좋은 직장을 찾기 전까지 이곳저곳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 나갔고, 그때까지만 해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이어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회사를 구해 다니고 있는데, 아이와 혼자 산다는 걸 알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는 무서워서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는 언니가 집 근처에 옷가게를 차리면 어떠냐며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2014년 옷가게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저희 아버님, 어머님께서 큰돈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매출이 높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가면 되겠지 힘들어도 기다리자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버텨왔는데 생각이 짧았습니다. 또, 마침 아는 언니가 옷가게를 접고 노래방을 한다고 저한테 자기 옷가게를 인수 하지 않을래 라고 했습니다. 저는 하겠다며 잘 가르쳐 달라고 하고, 지금 가게가 나가면 바로 이사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가게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친구한테 돈을 빌려 보증금 1,000만원을 준 게 화근이였습니다, 그 언니가 저한테 사기를 쳤습니다, 그렇게 또 1,000만원이 날아갔습니다. 그렇게 장사는 안되고 월세도 못 낼 상황이 왔고 가게는 문을 닫았고, 보증금마저 다 까먹고 접었습니다. 그때 마침 살고 있는 임대 아파트가 분양을 한다고 대출을 다 해주었습니다. 대출을 받아 임대아파트를 구입했고, 저는 또 직장을 구해야만 했습니다.

아이가 6학년 졸업하고 경북 구미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돈을 구하고 대출을 받아 새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무리하게 해서 들어 간 만큼 역시나 힘들었습니다. 대출금 이자에 카드 값에, 생계비에 아이가 크니 돈은 더 들어갔습니다. 생활은 항상 빠듯해서 여기저기 빌리고, 카드 돌려 막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파트를 팔고 2017년 대전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대출금 갚고, 이사비용에 카드 값 어느 정도 갚고 나니 조금 남아서 월세보단 조그만 아파트 하나 매매 해볼까 해서 계약금 500만원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에서 된다던 대출이 제 신용 문제로 안된다고 합니다. 다른 대출은 받을 수 있으나 금리가 높다고 했습니다. 저는 안한다고 하고 500만원을 돌려 달라고 하니 계약금은 안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사 준비에, 회사에 준비할게 많아 머리가 복잡한데 계약금까지 안 돌려준다고 하니 죽을 것 같았습니다. 결국 40만원만 돌려주더군요. 500만원의 억울함을 잊고 전입신고를 하고 아이도 학교를 잘 다니고 그럭저럭 지냈습니다. 이제 회사를 구해야 하는데 나이도 있고 만만치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카드 돌려 막기에 현금이 없어 모든 카드는 다 사용하게 되고, 대출 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4대보험과 퇴직금이 나오는 직장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월급 160만원 받고 하니 조금씩 갚아 나가야지 했지만 아무리 아껴 써도 힘들었습니다. 중학생 아이를 키워야 하니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대출로 생활하고 카드로 생활하고, 월급은 대출금과 이자로 다 나가지만, 연체 한번 없이 여기저기 빌려서 버텼습니다. 부끄러워 부채가 이렇게 많다는 얘기는 아무한테도 못하고 늘 돈만 빌리고 속만 태우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희망센터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상담을 해보니 회생을 알려주셔서 회생이란 걸 찾아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잘못된 삶을 살았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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